OLED용 장비업체 에프엔에스테크, 코스닥 입성

2018-02-27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LCD, OLED 제조공정 장비업체인 ‘에프엔에스테크’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한경희 에프엔에스테크 대표, 김팔곤 에프엔에스테크 대표,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OLED용 장비(박리기·식각기·세정기) 및 부품·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에프엔에스테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443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 14%를 기록, 2015년 6.9%에 비해 실적이 개선된 모습이다. 매출 구성은 OLED·LCD 장비(88.4%), OLED·반도체 부품(6.3%), 반도체 소재(2.7%)다. 전체 장비 매출 가운데 전공정 장비인 박리기·식각기 매출이 246억원, 후공정 장비인 세정기 매출은 146억원이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매출 의존도가 지난 2015년 74.12%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52.5%로 감소했다. 한편, 상장 첫 날인 27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에프엔에스테크의 주가는 시초가였던 1만 7050원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