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치매안심 상담서비스’ 선보여

2017-08-18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해 치매 관련 법률적 필요사항을 상담해주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는 미래에 치매로 인한 재산관리 등의 어려움에 처할 경우를 대비해 법률전문가와 성년후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상담은 두가지 유형으로 법률전문가와 유선으로 상담하거나, 명동에 위치한 KB자산관리플라자를 직접 방문해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령사회를 맞이해 치매로 인한 재산관리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이 이를 예방하고 최소화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현재는 건강하지만 치매에 대비하고 싶은 고객, 치매가 우려되는 가족이 있어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고객 등이 간편하게 성년후견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년후견이란 치매와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재산관리 및 일상생활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 1일 민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질병이 됐다”며 “앞으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진정한 국민의 은퇴·노후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