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대졸 초임 평균 연봉 ‘3855만원’
2018-02-28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올해 대기업 4년대졸 신입직 초임이 지난해보다 1% 감소한 385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과 외국계기업, 중소기업의 신입직 초임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럼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간 초봉 격차는 13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522개(대기업 207개, 공기업 12개, 외국계기업 13개, 중소기업 290개)사의 올해 4년대졸 신입직 초임을 조사 결과 대기업 대졸 신입직의 초임은 평균 3855만원이었다.
이어 외국계기업 3464만원, 공기업 3459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평균 2523만원으로 대기업과 1332만원의 큰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과 공기업, 외국계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지난해 약 600만원에서 올해 약 400만원정도로 다소 감소했다.
이는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고, 공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이 각각 5.2%, 5.7% 인상된 결과다.
대기업 중에는 금융업계의 초임이 4168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계·철강 4116만원, 석유·화학·에너지 4014만원, 건설 4005만원 등 초임이 4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