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지주사 체제 전환 완료

2018-03-0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의 분할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어간다. 해태제과 등 계열사는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고 크라운제과는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4월 한국거래소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앞서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고 같은 해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 심사를 충족했다. 연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으로 사업부문별 전문화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완성했다”며 “경영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