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자살보험금 1740억 전액 지급 결정

2018-03-02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삼성생명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자살 관련 재해사망보험금 미지급액 전액(원금+이자)을 수익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살보험금 지급규모는 총 3337건, 1740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자살방지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던 기부금 약 200억원도 자살보험금으로 수익자에게 지급키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및 신뢰 회복 차원에서 이 같이 결의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