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국내외 1만 816대 판매...전년比 2.3%↑
2018-03-0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8106대, 수출 271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만 81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티볼리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4801대를 기록했다. 티볼리의 인기로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하는 티볼리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6%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 초 국내에 출시한 뉴 스타일 코란도C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실적을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 등 신차 출시와 기존 모델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