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價 7주 연속 상승세
2018-03-05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3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포주공, 서초 통합재건축(반포동 한신3차 등), 잠실주공5단지 등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은 종로(0.25%), 은평(0.13%,) 성동(0.12%), 강서(0.11%), 서초(0.11%), 영등포(0.09%) 등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종로는 명륜2가 아남, 무악동 인왕산IPARK가 175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사동 대주파크빌, 시티 등이 750만~2500만원 가량 뛰었으며, 성동은 금호동2가 신금호파크자이, 행당동 신동아 등이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강서는 등촌동 대림, 염창동 강변힐스테이트 등이 75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등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양천(-0.24) 지역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목동신시가지14단지 등이 1500만원~50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4%), 일산(0.03%), 판교(0.03%), 중동(0.01%), 동탄(0.01%) 등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6%), 수원(0.04%), 구리(0.02%), 부천(0.02%), 시흥(0.02%)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와 주춤한 수요 영향으로 안정적이다. 서울은 용산(0.39%), 중구(0.38%), 종로(0.30%), 은평(0.20%), 동대문(0.14%) 등 순으로 전셋가격이 올랐다.
용산은 월세 또는 반전세 매물이 대부분으로 순수 전세매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촌동 대우, 산천동 리버힐삼성 등이 15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구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가 1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고, 종로는 무악동 인왕산IPARK가 1000만~5000만원 정도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