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2개 언어 지원하는 글로벌 위비뱅크 첫 선

2018-03-06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우리은행은 글로벌 비대면 경쟁력 강화와 해외 플랫폼 제휴사업 확대를 위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합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은 우리은행의 중장기적 글로벌 진출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성에 따라 변경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기본적으로 ‘위비뱅크’, ‘위비상담’, ‘한류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위비뱅크’는 모바일통장, 모바일페이, 해외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위비상담’은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현지 영업점과 연계하여 접수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본 플랫폼으로 현지 이종 업종과 업무제휴해 간편송금, 우수기업 임직원대출(PPL),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등 국가별 특화모델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콘텐츠’에서는 K-Pop 음악방송, 한국 관련 연예·여행·숙박·맛집 정보 등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젊은층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방문 고객층을 넓히고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상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UAE, 호주, 미국 등 21개국이며, 영어, 아랍어, 중국어, 인니어, 일본어 등 12개 국어를 지원한다. 출시일 현재 모든 국외영업점이 적용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