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LG CNS는 스마트 공장에 쓰이는 생산 관리 솔루션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애저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인 ‘ezUMS(글로벌 관제 시스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zUMS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반적인 생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PaaS 솔루션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아울러 LG CNS는 MS ‘애저 사물인터넷(IoT) 허브’, ‘애저 머신러닝’, ‘애저 서비스 패브릭’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했다.
이와 관련 공장에서 수집되는 생산 이력 등 데이터는 애저 IoT 허브로 수집되고, 애저 다큐멘트DB와 애저 HD인사이트에 보관된다.
애저 머신러닝은 이 데이터를 불러와서 미리 학습된 내용대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골라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LG CNS는 세계 여러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MS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계획이다.
예측 분석을 통해 유지 보수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불량 발생률을 사전에 낮춰 경영의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 서비스를 개발하고 올리는 구축 기간도 최대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됐다.
LG CNS 관계자는 “애저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개발로 기존 SI 형태로 제공했던 솔루션을 서비스 상품으로 변환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MS 관계자는 “MS의 포괄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