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2018-03-0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츠(乙)’와 ‘참이슬’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DFS면세점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5200만명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면세 매출 기준 인천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 이은 3위다.
하이트진로 제품은 지난 2015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5개국 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또 라오스 도심면세점,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 등에서도 진로소주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오츠와 참이슬은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국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된다.
이 가운데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시킨 증류식 소주로 숙성 원액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목넘김이 깔끔하고 숙취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츠(750ml, 알코올 25%)는 50SGD(싱가포르달러), 참이슬(700ml, 알코올 22%)은 26SGD에 판매하며 구매 시 소맥잔과 소주잔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은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며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공항 및 면세점에 진로 소주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