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김승택' 취임
2018-03-09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일 강원도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제9대 김승택 원장(63) 취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 등 요양기관이 환자 진료 뒤 급여비를 신청하면 제대로 진료했는지를 심사해 부당 청구한 부분을 삭감하는 권한을 가진 기관이다.
이번에 취임한 김승택 원장은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충북대병원장, 충북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심평원은 전임 원장의 임기 만료를 전후해 신임원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보건복지부에 추천, 복지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신임 원장의 임명을 제청했다.
김승택 원장은 “공정한 인사와 효율적인 자원 배분, 재정 건전화, 전문역량 제고 등을 통해 임직원이 자율적이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