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신비로운 혼혈렌즈의 완성은 ‘메이크업’

2018-03-14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최근 SNS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혼혈렌즈. 기존 컬러렌즈와 비교해 서클라인이 없어 내 눈과 비슷하게 자연스럽지만, 그레이 핑크 심지어 시베리안 허스키를 연상시키는 묘한 블루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고 있다. 또 외국인처럼 이국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눈동자로 만들어주는 효과 때문에 아이돌 스타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인기가 좋다. 특히, 이러한 혼혈렌즈를 착용할 때에는 그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더해 주어야 비로서 진가가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묘한 매력을 뿜어낼 수 있는 블루렌즈, 매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브라운 렌즈와 어울리는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묘한 매력의 블루렌즈와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

언뜻 보면 바다가 눈에 담겨 있는 듯한 색상의 혼혈 렌즈는 눈동자를 가리는 짙은 아이메이크업 대신, 립 메이크업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눈이 커보일 수 있도록 얇게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바짝 올려주는 정도로 아이메이크업을 끝내고, 강렬함을 어필할 수 있는 레드립을 선택한다. 여기서 짙은 색상의 립은 각질이 부각 되어 보일 수 있으니 미리 립밤이나립프라이머를 발라 입술을 정돈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혼혈 메이크업에는 깔끔함을 어필 할 수 있는 매트립이 어울리지만, 매트함때문에 립이 바르기 불편하다면 부드럽게 발리지만 매끈한 피니시를 연출해 주면 좋다.

매혹적인 브라운 렌즈와 어울리는아이 메이크업

매일 착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브라운 혼혈 렌즈는 눈동자를 더욱 옅은 색깔로 바꿔주기 때문에 부드럽고 매혹적인 느낌을 준다. 이때는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살려주는 것 보단, 브라운 색상의 아이섀도우만을 사용해 눈매의 깊이감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에스쁘아 컬러마스터 아이팔레트는 활용도가 높은 12가지의 컬러 구성으로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스페셜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깊은 눈매를 만드는 방법은 코코아 베이지 색상을 아이홀 전반에 깔아 전체적인 음영을 준 후, 펄감이 들어있는 밝은 브라운 색상을 눈두덩 중앙의 튀어나온 부분에 발라주면 입체감은 살리면서 눈은 깊어보이는 매혹적인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이때 립은 핑크나 레드 같은 쨍한 색상보다는 누디한 베이지나, 톤 다운된 레드브라운으로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다.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혼혈렌즈와 그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자.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다만 혼혈렌즈의 경우 시력교정용 콘텍트 렌즈에 비해 산소 투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착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