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8년 연속 ’2017 세계 최고 윤리 기업’으로 선정
2018-03-14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세계적인 기업윤리연구소 에티스피어 재단(Ethisphere Institute)이 공개한 ‘2017 세계 최고 윤리 기업’ 명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로레알은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단 2곳의 헬스&뷰티 기업 중 하나로, 연속 8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로레알은 윤리적 사업 기준 및 관행을 선도하겠다는 기업 차원의 약속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계 최고 윤리 기업 명단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인식하고 기업의 행동이 직원, 투자자, 고객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등, 윤리경영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 것이 입증된 기업들로 선정된다.
로레알은 프랑스 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00년에 비즈니스 윤리 강령을 마련한 기업 중 하나이며, 2007년에는 최고 윤리담당자(Chief Ethics Officer)를 임명한 바 있다.
아울러 로레알은 기업 내 윤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매년 로레알 회장 및 각 지사의 대표가 전 세계 임직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윤리 문제를 토론하는 윤리의 날(Ethics Day)을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장 폴 아공(Jean-Paul Agon) 로레알 회장 겸 CEO는 “로레알 그룹에 있어서 윤리는 기업의 성과와 혁신, 지속 가능성을 결정 짓는 리더십의 근간으로 전 세계 로레알 임직원들은 모든 의사 결정 시 항상 윤리를 고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