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인터넷만으로 신청 가능해져

2017-07-19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제반 과정을 인터넷뱅킹을 통한 신청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영업점 무방문 인터넷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대출 절차는 임대차계약서과 소득확인서류 등을 구비해 대출신청인과 배우자가 함께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집에서도 편리하게 저금리 정부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정부에서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전세자금 용도의 대출로써, 대출대상은 무주택 세대주이며 대출한도는 수도권 기준 최대 1억 4천만원이다. 아울러 대출 대상자는 대출신청일 현재 동일 직장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면서 최근년도 1년분에 대한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한 근로자 또는 현재 영위중인 사업에 대하여 최근년도 소득금액증명원의 발급이 가능한 자영업자 등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직장인, 자영업자, 맞벌이 부부 등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의 대출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돼 무주택 서민의 저금리 정부대출 이용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과 협력을 통해 주택구입자금 등에도 인터넷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주택도시기금대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