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SUV용 프리미엄 타이어 신제품 선봬
2018-03-1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금호타이어는 15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전국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가진 ‘2017 영업·마케팅 정책설명회’에서 SUV 컴포트 타이어 ‘크루젠(CRUGEN) HP71’ 과 스포츠형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 등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선보인 ‘크루젠(CRUGEN)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이다.
또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아울러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통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관련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Pitch: 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더불어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Sipe: 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을 향상시켜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임으로써 빗길 및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루젠 HP71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출시되며 개당 가격은 20~30만원 선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크루젠 HP71 이외에도 고속 주행을 즐기는 마니아를 위한 ‘엑스타 PS71’을 발표했다.
‘엑스타(ECSTA) PS71’은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으로서 고성능ㆍ고출력 차량이 가진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한 타이어이다.
아울러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와 극대화된 젖은 노면 접지력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가능하게 하고,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사이드월에는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해 고성능 스포츠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엑스타 PS71은 오는 4월부터 17~20인치까지 총 24개의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승차감 및 핸들링, 스노우 성능 등 모든 면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주행 안정성 및 정숙성을 구현한 새로운 프리미엄 타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규격, 대중성으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