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성공적인 M&A·자회사 상장추진 등 주가상승 기대감 ‘UP'

2018-03-1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SK가 수익성이 호전되는 가운데 성공적인 M&A(인수합병)과 자회사 상장 등 호재가 이어져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SK에 대해 이 같이 예상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K E&S의 경우 전력 도매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가 상승했고, 발전능력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력 수급시 환경을 우선 고려하도록 한 전기사업법 개정안도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해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46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해 올해 손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적 분할을 통한 구조조정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SK건설 역시 적자인 사우디 사업이 마무리 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 한 연구원은 “SK가 SK머티리얼즈·LG실트론 등을 인수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강화했으며 SK바이오팜, LG실트론, SK E&S, 에센코어 등의 상장을 추진해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