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2018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2018-03-19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제이비케이랩은 오는 2018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약사 출신의 장봉근 대표가 설립한 제이비케이랩은 파이토케미컬(식물영양소) 연구기업으로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아로니아베리를 도입했다. 아울러 지난 15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고순도의 안토시아닌을 고효율로 추출·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제이비케이랩은 동식물·광물로부터 천연비타민, 아스피린, 미네랄 등 약리 성분을 추출·융합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안토시아닌 복합체 ABF(표준화된 아로니아 유효성분)를 활용해 30여종의 다양한 항산화,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제품들과 항암보조치료제, 비알콜성 지방간, 동맥경화치료제 등 3개의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식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또한 지난 2007~2008년 삼성의료원, 한림대, 차병원 등과 공동으로 효능 개발에 나서 아로니아베리의 심혈관질환(관상동맥경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 효과, 비알콜성지방간 등의 효능 등을 입증해 현재 총 12건의 특허획득 및 출원 중에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오랜 기간 동안 상당부분의 생산설비와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매출 45억원에 이어 올해 매출 목표 2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2018년에는 500억원 매출달성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천연물의약품 중심의 일류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