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예정자, 85㎡ 이하 중소형 선호

2017-08-22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국민들은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가운데 60㎡이하 2만 9293세대, 60~85㎡ 3만 7742세대, 85㎡초과 6330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7만 3365세대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 1350세대(서울 7072세대 포함), 지방 4만 2015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인천송도(1406세대), 하남미사(2799세대), 광주역동(2122세대), 안양덕천(4250세대), 서울금천(1743세대), 왕십리뉴타운(2529세대)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방은 세종시(946세대), 영주가흥(1564세대), 부산사하(1068세대), 광주전남혁신(1714세대), 부산명지(1664세대), 대전도안(1460세대)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 3543세대, 공공 1만 9822세대로 각각 구분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과거 대형 아파트들이 주를 이루던 시기와는 달리 최근에는 주로 중소형 아파트들이 인기”라며 “이는 아파트 소비층이 투자형 보다는 실제 거주형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