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강도' 제압한 직원에 공로패 수여

2017-07-19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블랙야크는 최근 택시 강도를 제압해 법 질서 수호에 앞장 선 판매사원 강동훈(남, 30)씨에게 특별 공로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야크 롯데백화점 대구점 판매사원인 강씨는 지난 5월 15일, 예비 신부 집을 다녀오던 중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야구장 인근 대로변에서 만취상태의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택시기사를 발견했다. 강씨는 즉시 차에서 내려 피의자를 즉시 제압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인계하는 등 안전하게 택시기사를 구출했다. 당시 피해자인 택시기사는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강씨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다”며 “정말 감사한 분이고 꼭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했다. 아울러 대구지방검찰청은 자랑스러운 법 질서 수호 시민 유공 표창 대상자로 강씨를 선정, 지난 14일 대구지방검찰정장 검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블랙야크 역시 지난 18일 오전 양재 본사에서 전 직원과 함께 강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했으며, 모범 판매사원으로 선정해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강씨가 보여준 모범 시민으로서 행동이 매우 자랑스럽고 블랙야크 가족으로서 모범을 보여줘 전 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블랙야크의 많은 직원들이 주변 이웃의 위기에 강씨가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을 본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