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진행...‘5년만’
2018-03-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포스코는 상반기 대졸 신입 사원과 전역장교 채용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포스코는 상반기에는 전역장교 채용만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5년만에 대졸 신입 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 물류, 환경·에너지)와 인문사회계(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로 전공과 상관없이 선발한다. 복수 전공, 한국사 자격증 소지자, 사회공헌활동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 마감은 다음 달 3일이다. 이후 다음달 23일 인·적성 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6월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반기 채용까지 포함한 올해 포스코그룹의 전체 채용 규모는 약 4500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성적, 어학 등 지원 자격 요건을 완화해 지원자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말했다.
대졸 신입 사원의 경우 성적은 최종 학교 평균 성적 100점 만점 환산 70점 이상(4.5점 만점 3.0 이상), 어학은 인문사회계는 토익스피킹 150점 또는 OPIc IM3 이상, 이공계는 토익스피킹 110점 또는 OPIc IL 이상이다.
전역장교는 기존 지원 자격 가운데 성적 제한을 없애고 사단장 이상 포상 수여자를 우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