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비타민 B군 흡수율 높인 활성비타민 ‘삐콤씨액티브’ 출시

2018-03-27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유한양행은 다음달 4월 ‘삐콤씨액티브’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대표 비타민제인 ‘삐콤씨’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비타민 B군 중 B1, B2, B6를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활성비타민 B1은 비타민 특유의 냄새가 없는 ‘벤포티아민’ 50㎎이 함유돼 있다.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디설피드 대비 8배의 높은 흡수율로 생체 이용률을 높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이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육체와 눈의 피로 회복과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활성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 부티레이트’는 비활성형보다 체내 흡수가 원활하고 소화관 내에 오래 머무르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입안 염증, 습진, 피부염 등을 완화해준다. 활성비타민 B6인 ‘피리독살 포스페이트’는 비활성형보다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10배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 삐콤씨액티브는 제형의 크기가 작아져 청소년, 여성, 고령층이 훨씬 복용하기 쉽도록 돕는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 양도 늘려 말초혈행 장애와 갱년기시 어깨 결림, 손발 저림, 손발냉증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삐콤씨액티브의 코팅제에도 무타르 색소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고려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삐콤씨액티브의 출시로 삐콤씨 브랜드는 회사의 대표 비타민으로 현대인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