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분양, 전월比 3% 증가...수도권 ‘맑음’ 지방 ‘흐림’

2018-03-2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올해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기록한 5만 9313호 대비 3.0%(1750호) 증가한 총 6만 1063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 전월(9330호)대비 2.1%(194호) 감소한 총 9136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 8014호로, 전월(1만 8938호) 대비 4.9%(924호)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 3049호로, 전월(4만 375호) 대비 6.6%(2674호) 증가했다. 2월 기준 전국의 신규 공급으로 인한 증가분은 전월 7608호에서 5557호로 감소했다. 전월 4708호에서 3807호로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914호) 대비 372호 증가한 7286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2399호) 대비 1378호 증가한 5만3777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