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런베이스’ 오픈 1주년...누적 방문객 1만 5천명 돌파

2018-03-3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디다스는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고 러닝 문화 교류의 장으로 오픈한 ‘런베이스 서울’이 오는 31일 1주년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런베이스는 현재까지 1만 5천명의 러너들이 방문하는 등 러너들의 핫 플레이스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런베이스 서울’은 다양한 러닝 코스를 갖춘 남산과 20대 젊은 사람들의 핫 플레이스인 경리단길 사이에 위치한 총 면적 330 ㎡의 3층 규모의 공간이다. 현재 런베이스에는 퇴근길에 들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평일 밤에도 평균 5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서울, 경기권에 활동하는 러닝 크루(커뮤니티)도 런베이스를 방문해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러너들의 짐 보관을 위한 락커룸부터 스트레칭 룸, 샤워시설은 물론 무료 음료와 러닝화 및 러닝의류 렌탈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평일 저녁과 주말에 유연성을 늘리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밸런스 트레이닝’, 운동 후 빠른 회복을 돕는 ‘리커버리 클래스’, 운동시 영양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뉴트리션 클래스’ 등 러너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클래스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유명 러닝 크루에 소속돼 활동중인 한 여성 러너는 “한강둔치, 학교 운동장 등을 전전하며 운동했던 사람들이 런베이스라는 새로운 러닝 문화 공간을 통해 함께 모여 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러닝 클래스도 들을 수 있어 매번 올 때마다 러닝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런베이스는 2030세대의 감성을 잘 파악한 코스와 프로그램 구성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런베이스서울’, ‘#런베이스’ 를 비롯하여 런베이스 관련의 해시태그로 업로드 된 게시물이 10,000여건 이상을 넘는 등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매달 4회에 걸쳐 다양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런베이스의 대표 야외 러닝 프로그램인 ‘오픈런’은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더불어 런베이스에서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가수 션과 함께 러닝을 즐기며 기부도 하는 ‘굿액션’ 기부 러닝도 진행된다. 러닝을 통해 기부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러너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는 참가비 명목으로 1km당 1천원씩 총 10km를 달려 1만원의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아디다스는 런베이스 외에도 마이런 부산과 서울 등 2차례의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는 등 국내 러닝 문화를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런베이스 서울은 브랜드의 영리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닌 국내 러닝 문화의 발전을 기대하고 선보인 러너들만의 ‘러닝 아지트’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러닝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