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7’ 선정
브랜드 가치 4988억원으로 지난해 41위→36위로 5계단 상승
2018-03-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글로벌브랜드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국내 브랜드 가치평가 ‘베스트코리아브랜드2017’에서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한 36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샘은 인터브랜드가 매년 선정하는 Top50에 지난 2015년 첫 선정 이래로 2년 만에 30위권대 순위에 진입했다. 한샘 브랜드 가치는 4988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319억원 상승한 금액으로 평가됐다.
한샘은 지난 1970년 부엌가구를 시작으로, 가정용가구(인테리어가구), 건자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며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한샘은 ‘실(室)’ 단위로 꾸며진 공간에서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한 플래그샵, 리하우스, 키친앤바스 등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글로벌 Top 100 브랜드를 선정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난 2013년부터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해왔다.
또한 인터브랜드는 재무적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근거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이 평가모델은 업계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 10669'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1위는 브랜드 가치평가 50조 7865억원의 삼성전자가 차지했고, 현대차, 기아차,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등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룬 기업들이 Top50에 새롭게 진입했다.
앞서 한샘은 KBPI(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 능률협회컨설팅 주관) 부엌가구 부문 19년 연속 1위 (2017년 기준), 주거용가구 부문 8년 연속 1위(2017년 기준, 2015년 미 발표), N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생산성본부 주관) 가정용가구 부문 11년 연속 1위(2017년 기준)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가구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한샘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평가지표이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샘은 앞으로 국내 가구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무대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