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공식 출범...NHN엔터에서 물적 분할해 독립
2018-04-0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NHN페이코가 1일부터 간편결제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1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간편결제 ‘페이코’와 광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NHN페이코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페이코는 지난 2015년 8월 정식 출시한 이래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금융기관과의 제휴 확대, 금융 서비스 확장 등에 주력한 결과 올해 2월 말 기준 월 결제액 1100억원, 누적 결제액 1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설법인 NHN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빅데이터 기술력과 연구 인력, 금융기관, 사업자와의 제휴, 인터넷 서비스 제공 노하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NHN페이코의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페이코 사업을 지휘한 정연훈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 사업 본부장이 맡았다.
정연훈 NHN페이코 신임 대표는 “간편결제가 사용자들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NHN페이코는 국내 간편결제 전문 기업 1호로서 사용자 욕구와 경쟁 시장 환경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앞으로 시장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결제사업과 연동된 광고사업과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