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는 가라...지문 인증으로 로그인부터 주문까지 가능해져

2018-04-0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앞으로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 자금이체, 주문 등 기존에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공인인증서 대신 모바일 지문인증을 통해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문인증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시켜놓고, MTS를 통해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 처리되는 방식으로,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값을 검증 및 인증한다. 또한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며 대신증권이나 금융결제원에는 정보가 보관되지 않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홍채를 이용한 인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OTP(One Time Password), 보안카드 등 추가 보안정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