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생활비 주는 '올인원 암보험' 출시
2018-04-12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삼성생명은 암 진단 시 진단자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하는 신상품 '올인원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금 지급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기존처럼 암 진단 시 고액의 진단자금을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고정적으로 생활비를 받기 원하면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위, 폐암 등 일반 암 진단 시(주보험 2000만원 가입) 일시지급형의 경우 진단금으로 4000만원을 한 번에 받고 생활자금형의 경우 일시금 1000만원과 함께 생존 시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최소 2년 보장)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서비스와 한방 보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일정 보장금액 이상 가입한 고객에에게는 암진단 이후 5년 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간호사를 통해 진료 동행, 입·퇴원 수속, 사후 치료 예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건강상담이나 진료예약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암한방건강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이후 한의원의 첩약처방에 대해 최대 100만원(3회 한도), 한방 약침이나 물리요법의 경우 최대 10만원(각 5회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약을 통해 재진단암은 물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뇌경색증 등 각종 보장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의 기존 암보험이나 암진단특약에 가입한 후 5년이 경과했지만 각종 보험금을 받지 않았던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는 '무사고고객 추가보장특약'도 새롭게 개발됐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통상 암보험에 적용되는 '가입 후 90일내 발병시 미보장'이나 '1년 내 암 진단 시 보험금 50% 축소 지급' 등의 제한이 없어진다.
가입 가능 연령은 15~60세까지며 기본 보장기간은 15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