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다양성과 창의성 담은 ‘2017 UT 컬렉션’ 선보여

2018-04-13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유니클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입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 티셔츠 ‘2017 UT(UNIQLO T-shir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UT’는 심플한 티셔츠에 미술, 음악, 영화, 캐릭터 등 다양한 문화적 감성과 영감을 담은 디자인으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압도적인 라인업을 자랑하며,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스트리트 패션 아이콘인 니고(NIG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매 시즌 디테일한 부분까지 강화하고 있다. ‘2017 UT 컬렉션’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남성 및 남아용으로는 뉴욕의 대표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퓨츄라(Futura)’와, 여성 및 여아용 라인은 ‘Mr.A’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파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부상한 ‘안드레 사라이바(André Saravia)’와의 협업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또 지난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카우스(KAWS)’와의 협업도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세계 음악 팬을 매료시킨 아티스트 및 음악 레이블을 활용한 디자인도 UT 컬렉션만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는 ‘비틀즈(The Beatles)’, ‘비치보이스 (The Beach Boy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음반 기획사인 미국의 ‘캐피틀 레코드(Capitol Records)’사의 75주년을 기념하는 라인업을 처음 선보인다. 아울러 유명한 락커들을 연상시키는 여성용 ‘락 스쿼드(Rock Squad)’ 라인업은 다양한 기장과 슬리브리스 디자인, 목과 팔 부분이 배색 처리된 링거티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 출시되어 락 페스티벌 패션 아이템으로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디즈니 및 산리오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만 400만 관객을 돌파한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파이더맨:홈커밍’과 ‘캐리비안의 해적5’, ‘카3’ 등 다양한 영화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도 마련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UT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컨텐츠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살린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티셔츠를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라이프웨어’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UT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 컨텐츠를 소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