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여의도 이용숲’ 6월 개장
2018-04-14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마리나 일대 1만 2000㎡에 총 4억 6000만원을 투입해 ‘여의도 이용숲’ 조성공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여의도 한강변 산책로 주변에 느릅나무 215그루와 라일락·칠자화 등 3종 1880그루 수목, 대왕참나무 등 138그루 교목, 조팝나무·박태기 등 5450그루 관목을 포함해 총 12종, 7683그루의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여의도 이용숲은 오는 5월 말 완공돼 6월 초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꽃내음이 가득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라일락 등 향기가 나는 수종을 심고, 야생 조류 먹이를 고려해 꽃사과 등 열매나무 묘목도 식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이 유지되도록 수영장 주변에는 사계 장미인 안젤라를 심을 것”이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