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價 13주 연속 상승...전주比 0.06%↑

2018-04-16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사업 진행이 빠른 재건축 단지와 도심 업무지구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0.06% 올라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엿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사업이 걸음마 단계인 재건축 단지 역시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재건축·도심 강세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동(0.11%), 마포(0.11%), 송파(0.10%), 종로(0.10%) 등에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동은 둔촌주공1·2·3단지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4단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25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촌(0.05%), 동탄(0.03%), 광교(0.03%), 일산(0.02%)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조사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2단지와 초원부영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0.04%) 아파트 가격은은 떨어졌다.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구리(0.06%), 남양주(0.05%), 군포(0.04%), 파주(0.04%), 의왕(0.03%) 등에서 상승했고, 양주(-0.03%), 화성(-0.01%), 용인(-0.01%) 등에서는 하락했다. 구리는 인창동 아름마을원일이 750만원, 성원2차가 600만원 정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