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60세 이상 시니어사원 1000명 채용

2018-04-16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 시니어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LH의 시니어사원 채용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가 7번째다. 이번에 채용하는 시니어사원은 LH 임대 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 정비, 입주민 생활 지원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임대주택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 힘든 가구를 찾아 청소·세탁·설거지 등 가사 관리를 제공하는 ‘가사대행서비스(100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시행한 입주민 자녀에게 방과 후 학습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꿈높이 선생님(100명)’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안심콜전화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홈닥터(540명)’도 도입된다. 고령 계층의 소득을 증대하고 고용 보호를 위해 채용 대상은 만 5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조정됐다. 근무기간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이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67만원 정도다. 지원자는 이달 24~26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유관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재산세 과세액, 세대 구성 형태와 참여 적극성 등을 종합 심사해 5월 2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