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장애인의 날’ 기념 ‘패스카드 나눔 Edition’ 출시
2018-04-17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CJ CGV는 지난 14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자폐인 디자이너 그림을 활용한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을 전국 50개 CGV 극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고객들과 함께 펼쳐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패스카드를 구입하면 영화 관람 또는 포토티켓 이용 혜택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은 무비 패스카드(일반 2D영화 2매)와 포토티켓 패스카드(12매)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무비 패스카드 1만 8천원, 포토티켓 패스카드 1만원이며, 각각 2천 세트씩 총 4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패스카드는 모두 오는 2019년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패스카드에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영화’와 ‘극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담았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여행을 즐기는 남녀 커플과 극장에서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는 가족들의 모습 2가지 버전으로 제작 및 출시됐다.
CJ CGV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패스카드 나눔 Edition’ 판매 금액의 10%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CJ CGV는 2017년 한 해 동안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진행하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일자리를 함께 모색해 나간다.
CJ CGV 관계자는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이자 가족인 장애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뜻 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CGV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사회소외계층의 문화 생활을 적극 지원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