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유연근무제·원격근무제 도입
2018-04-1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과 조직 생산성 제고를 위해 유연근무제와 원격근무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업무·개인·부서별 특성에 맞춰 근무시간을 다양하게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한다.
이에 따라 본사 및 정부청사의 지방이전으로 직원 출장 및 출퇴근 시간이 늘어난 것을 고려해 영상회의·보고를 활성화하고 원격근무제(스마트워크센터)를 도입한다.
아울러 주 5일 총 40시간의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직원별 근무시간 자율설계제도 시행한다. 필요하다면 점심시간 및 점심시간과 이어지는 1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자기개발과 자녀돌봄 등에 사용하도록 장려한다.
여성직원은 출산(전후)휴가 신청시 육아휴직도 동시에 신청하는 ‘원스톱 육아휴직제’가 적용된다. 임산부 직원의 장거리, 장시간 출장도 제한된다.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남성직원에게는 1개월의 자동육아휴직이 주어진다.
또한 긴급 현안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말 및 공휴일 근무를 엄격히 제한한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직원의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는 전면 금지된다.
LH 박상우 사장은 “앞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