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코스닥 상장 재도전한다

2018-04-20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2015년 말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아 상장을 철회했던 삼양옵틱스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 한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양옵틱스는 카메라 렌즈 전문기업으로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삼양옵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00만주를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 6700~2만 600원으로, 전체 공모 금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 824억원이다. 아울러 다음달 18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양옵틱스가 상장에 성공하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ING생명보험에 이어 사모투자펀드(PEF)가 보유한 기업 가운데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두 번째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