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소형가전기기 ‘오젠’...해외 시장 진출 ‘성공적’
2017-08-29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소형가전기기 ‘진공블렌더 오젠’이 최근 중국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총 3만 5000대 판매 계약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샘은 앞으로 체코와 독일 등 유럽을 비롯해 미국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해 올해 오젠 전체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젠은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한샘은 오는 9월 독일 IFA(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 10월 중국 캔톤페어(Canton Fair), 내년 1월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국제가전박람회에 출품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젠은 올해 초부터 해외에서 열린 각종 국제발명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개최된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IFIA(국제발명가협회) 특별상, 말레이시아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 수상을 한 것은 물론 상반기 모스크바와 제네바 등에서 열린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 특별상을 각각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샘 기기사업부 황치옥 상무는 “한샘이 처음 출시한 소형기전기기 오젠이 이번 해외 매출을 신호탄으로 전세계인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상무는 “회사가 부엌, 인테리어가구, 생활용품에 이르게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형가전기기 1호 제품 ‘오젠’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