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INT, 10월 코스닥 상장
2017-08-29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모바일 시큐리티 ‘이워커’로 잘 알려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수산INT가 오는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수산INT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공모 주식수는 총 17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500원~1만1500원이며, 총 공모액은 179억원~196억원 규모이다.
아울러 수산INT는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청약기간은 다음달 29~30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10월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원, 43억원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모바일 시큐리티와 가상화 기술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수산INT는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트래픽 분석과 필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이워커'(eWalker)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워커 제품은 인터넷 사용의 체계적 관리와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 900여 고객사에서 사용중이다.
대표 상품인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 '이워커 시큐리티 V7'(eWalker Security V7)는 SWG(보안 웹 게이트웨이) 제품으로 네트워크 속도를 약 30% 이상 개선, IT 인프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수산INT는 모바일 이메일의 보안 기능 강화 제품 'ME.Guard'를 출시해 유무선에 대한 통제 능력을 갖춘 복합 보안 솔류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