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 인기...원금 손실 ‘주의’
2017-08-29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부동산 펀드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펀드란 빌딩 또는 호텔 등 부동산에 공동으로 투자해 임대료 수입을 분배 받는 형식의 투자 방식이다.
29일 금융업계 따르면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달 부동산 펀드 투자액은 41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조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동산 편드는 현재 인기를 끌고 있긴 하지만 투자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배당 수익의 높고 낮음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만기 때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부분들도 반드시 고민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환매제한 기간을 5년 이상 장기로 설정해놓은 경우가 많아 중장기 부동산 전망이나 투자 물건의 입지 등을 꼼꼼히 살피지 않는다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