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디저트 훈풍분다
2018-04-27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봄나들이 시즌을 맞이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직접 운영하는 9개 휴게소 내 마트에서 지난 1월 조각 케이크와 슈 등 디저트 제품을 입점한 후 3개월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이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제품은 '마메이드 조각케이크 6종'과 '왕 슈 3종' 등으로 제품을 갓 구워 가장 신선한 상태의 제품을 급속 냉동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인 ‘까망쿠키크럼블슈’는 매출이 7배나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SPC삼립은 4월부터 구리, 송산포도, 음성, 양평, 점곡(양방향) 휴게소까지 제품을 추가로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디저트 제품 이외에도 국산 돼지고기의 쫄깃한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는 '그릭슈바인 프랑크 푸르터 핫도그'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디저트 제품 판매 성장은 디저트를 즐기는 식문화가 일반화 되고 있는 추세와 함께 베이커리에서나 맛볼 수 있던 고급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다가오는 황금연휴와 휴가철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디저트 제품을 즐기는 고객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휴게소 유통망을 확대하고, 제품 종류도 늘려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맛있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