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價 15주 연속 상승세...前주比 0.03%↑

2017-04-30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 주 대비 0.03% 오르면서 15주 연속 상승세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올랐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연초 어두웠던 시장 전망과 달리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거래량도 증가세”라며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에 투자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휴·대선 앞두고 상승폭은 줄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성동(0.16%), 강동(0.06%), 송파(0.06%), 광진(0.05%), 은평(0.05%) 등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은 일대 재개발 사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가 진행 중인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가 20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08%), 위례(0.03%), 분당(0.02%) 등의 아파트값이 주로 상승했다. 판교는 백현동 백현마을1·2단지가 1000만~2500만원 뛰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남(0.07%), 부천(0.03%), 오산(0.03%), 구리(0.02%), 양주(0.02%) 등에서 올른 반면 의왕(-0.02%), 시흥(-0.02%), 안양(-0.01%) 등에서는 하락했다. 하남은 망월동 미사지구 LH신동아15단지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용산(0.06%), 강남(0.05%), 송파(0.05%), 노원(0.04%), 마포(0.04%) 등에서 주로 올랐다. 용산은 신계동 e편한세상이 2500만원 가량 상승한 반면한 반면 서초(-0.02%), 도봉(-0.02%), 중랑(-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뛰었다. 위례(0.08%), 일산(0.04%), 판교(0.04%), 분당(0.02%), 산본(0.01%) 등 순으로 아파트 전세금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는 보합(0.00% 상승)세를 보였다. 하남(0.10%), 군포(0.04%), 시흥(0.04%), 안산(0.02%), 안양(0.02%)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하남은 LH신동아15단지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김포(-0.06%), 광명(-0.05%), 의정부(-0.03%)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하락했다. 김포는 고촌읍 강변마을5단지월드메르디앙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