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올 추석 매출 ‘1000억’ 노린다

2017-08-30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즌 ‘스팸’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노린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이 같은 목표액은 지난해 추석 시즌 매출보다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실제로 지난 2014년 677억원, 2015년 82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다 지난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출고율 100%를 넘어서며 추가 물량을 생산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인바 있어 올해 역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 추석 ‘스팸’ 선물세트를 종류와 수량을 크게 다양화했다. 총 51종 287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종류는 12종 늘리고 수량은 20% 이상 확대했다. 특히, 선물세트 시장에서 매력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또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였으며, 최근 ‘스팸연어세트’ 모델로 발탁한 전소미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각광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