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 첫 3억 돌파...‘아파트’가 주도

2017-08-30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8월 현재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아파트와 단독, 연립주택 등 모두 상승했으며,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3억 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64%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상승률은 아파트 0.65%, 단독0.55%, 연립 0.53% 등 순으로 아파트의 상승률이 약간 높았다.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도 5억 1019만원이며, 수도권의 경우 평균 매매가격이 3억 7781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2억 3617만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혹서기 등 계절적 비수기에 전반적인 주택시장 둔화에도 불구,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꾸준하고 수도권 지역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와 단독, 연립 등 역시 모두 상승하며 2억 409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들어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1.0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고, 상승률은 아파트 1.14%, 연립0.92%, 단독 0.64% 등 순으로 아파트의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 3315만원, 수도권 2억 5822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1억 5938만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전세 수요자들은 연립주택 이나 신축빌라 매입 등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