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넷마블게임즈, 12일 상장...2조 6천억 몰릴 듯
2018-05-0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우리나라 기업공개(IPO) 역사상 역대 두 번째 규모인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12일 상장한다.
금융투자업계는 넷마블게임즈를 그동안 게임주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던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지정하고 앞다퉈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인 15만7000원으로 지난달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29.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만 단순 계산으로만 따져도 2조 6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미래에셋대우는 매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로 공모가 대비 27% 높은 20만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의 올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매출액 2조3740억원과 130% 급증한 영업이익 678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