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의료 IT 기업 ‘솔트웍스’, 12월 코스닥 합병상장

2017-08-30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종합 군수·의료 솔루션 기업 솔트웍스가 IBKS제4호스팩과 합병해 오는 1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30일 솔트웍스는 이 같은 내용으로 금융위원회에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솔트웍스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2.9% 상승한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 9000만원, 14억 8000만원으로 상승률은 467.4%, 723.5%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40억 2000만원과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6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84만 2320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2.7590000이며, IBKS제4호스팩의 합병가액은 주당 2000원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11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한 후 11월 15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5일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솔트웍스는 종합 군수 및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가 연구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전문 IT 기업이다. 더불어 군수 분야 솔루션과 가상훈련 시스템 개발 등 국방 IT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최근 디지털병원 및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등 의료 IT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솔트웍스는 내부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최근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내 방산 기술력의 수출 확대, 글로벌 의료 시장의 급성장 등은 솔트웍스의 영업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김기호 솔트웍스 대표는 “군수 및 의료 IT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각 사업 분야의 해외 진출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