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제작사 오콘,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전망
2018-05-09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콘은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맺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오콘은 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 등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다. 2003년 처음 선보인 뽀로로 시리즈는 세계 130여개국에 방영되며 1000억원을 웃도는 누적 로열티 수입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뽀로로 저작권은 오콘과 아이코닉스가 27%씩 보유 중이며, SK브로드밴드와 EBS가 23%씩 갖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오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며 “상장은 내년 하반기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