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라남도와 함께 지역 농가 살린다

2018-05-1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와 손잡고 우수 농산물 개발 및 판로 확대에 나선다. 12일 홈플러스는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홈플러스는 전남 우수 농산물 개발 지원, 전남 친환경 농산물 및 6차 산업 가공품 판로 확대,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 농촌 나눔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품질 관리가 월등히 뛰어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도내 우수 농산물 개발을 돕는 것은 물론, 홈플러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플러스 봉사단'을 통해 농번기 일손 돕기, 농가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 친환경 농산물·6차 산업 가공품 취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및 온라인마트에서 마늘 유명 산지 여수에서 시즌 첫 출하한 ‘햇마늘’, 국내 최대 양파산지 무안의 ‘햇양파’ 등 주요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제주도(12월)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청남도(4월), 강원도(7월) 등 각 지자체와의 MOU를 확대하며 지역 농산물 및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품질 뛰어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는 한편, 우수한 우리 농가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