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플라이트그래프' 인수...맞춤형 항공예약 서비스 제공

2018-05-18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다구간 항공권 탐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몬은 플라이트그래프를 통해 맞춤형 항공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라이트그래프는 맞춤형 항공권 검색·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와 관련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와 노선, 경유지 등을 검색해 스스로 항공권을 찾는 방식의 기존 항공권 예약 서비스와 달리, 플라이트그래프는 항공 예약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과 경유지 등의 조건을 최적화해 여행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플라이트그래프는 항공권 검색 ‘고수’들이 찾아놓은 황금노선을 따라서 예약할 수 있게 해주는 ‘팔로우온(FOLLOW ON)’ 기능을 제공한다. 여행자들의 관심 있어하는 단어를 선택해서 검색 할 수 있는 해시태그 탐색도 특징이다. 아울러 추석연휴, 여름휴가, 유럽, 일본 등의 해시태그를 선택하면 관련 항공권을 추천해준다. 티몬은 이르면 이 달 중 해시태그 탐색 기능을 자사 예약 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플라이트그래프가 보유한 항공권 큐레이팅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기술”이라며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에서도 자유여행객이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을 제공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