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월세 거래, 13만 4천건...전년比 0.5%↑

2018-05-18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지난 4월 전월세 거래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 4383건으로 전월 대비 19.7% 감소했으며, 4월 누계기준으로는 60.2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비중은 43.3%로, 전월 기록한 45.3% 대비 2.0%p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보인 42.9% 대비 0.4%p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4월 수도권 거래량은 8만 93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 지방(은 4만 5044건으로 1.0% 줄었다. 4월 아파트 거래량은 5만 893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 아파트 외 거래량은 7만 5453건으로 0.2% 늘었다. 임차유형별로는 4월 전세 거래량은 7만 617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반면 월세는 5만 8205건으로 0.4%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비중은 44.0%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거래량이 소폭 감소한 것은 봄 이사철 종료 등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