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와이드2' 출시
2018-05-20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텔레콤은 20만원대 대(大)화면 스마트폰 갤럭시와이드2를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이 제품의 출고가는 29만 7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와이드'의 출고 당시 가격보다 2만 2000원 저렴하다.
아울러 공시지원금은 최고 18만원이 책정됐다.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택해도 지원금 12만원을 지원받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와이드2는 5.5인치 대화면에 대용량(3300mAh)배터리,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AP),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 2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6GB의 저장 공간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으로 출시된다.
전작인 갤럭시와이드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45만대가 팔리며 SK텔레콤의 50만원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들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50∼60대 고객이 전체 구매층의 53%를 차지하며 인기를 주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갤럭시와이드2를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