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주급 2만달러 투어가이드 마케팅으로 홍보효과 ‘톡톡’
2017-09-01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주급 2만 달러 투어가이드 모집 마케팅이 국내 및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
1일 갤러리아면세점은 ‘주급 2만달러를 투어가이드 모집 이벤트’ 실시로 1차에서 선정된 50명의 네티즌 온라인 공개투표를 마감,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좋아요’ 조회수를 기록한 상위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의 투어가이드 채용모집에는 총 3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1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온라인 공개투표 기간 동안 갤러리아면세점 브랜드사이트 고객 유입수는 총 60만여명을 기록, 평소 고객 유입수 대비 234% 증가했으며, 총 온라인 공개투표 수는 약 100만여 건에 달하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더불어 SNS 홍보효과로는 한화그룹SNS 채널(갤러리아면세점, 갤러리아몰, 갤러리아명품관, 한화데이즈, 한화생명, 한화리조트, 한화투자 증권, 더 플라자 등)을 통해 관련 이벤트 영상 열람 수는 25만여건, 중국 내 SNS 채널인 웨이보에서 공개한 이벤트 영상 열람 수는 660만여건에 달했다.
또한 지원자들 이력을 살펴보면 200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중국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들을 비롯,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 및 일본인, 대학생, 교사, 간호사, 디자이너, 배우, 모델, 회사원, 주부 등 다양한 직업들을 가진 지원자들이 참여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온라인 공개투표에서 2차로 선정된 10명을 대상으로 투어가이드 계획서와 화상면접을 진행해 이달 안에 최종 3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어가이드에 선정된 최종 3인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주급으로 2만달러를 지급받고, 면세품 신상품 쇼핑과 아쿠아플라넷 63 물고기 먹이주기, 63빌딩 레스토랑 식사, 서울 세계불꽃축제 관람, 한강 요트체험 등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SNS채널을 통해 미션 수행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 면세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하게 된 글로벌 캠페인”이라며 “특히 중국인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 중 77%를 차지하며 중국 내 갤러리아면세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