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이후 성장 전망...해외 성장세 호조 영향
2018-05-2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CJ CGV에 대해 해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CJ CGV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055억원,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CGV는 베트남의 매출성장과 터키 및 인도네시아 법인 신규 연결편입으로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으나, 국내 및 중국 등의 영업이익 감소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존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과 터키 시장 역시 박스오피스가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분기 이후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CGV는 국내 영화시장의 4월 1일~5월 21일까지 관객수는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중국 역시 '분노의 질주8' 흥행성공에 힘입어 4월 박스오피스가 56.6% 성장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CJ CGV는 내달 9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예정으로 이는 수급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